[속보] I-85 고속도로 10시간만에 정상화

연료수송트럭 화재사고 사망자 2명 신원확인

1일 오전 8시경 발생한 I-85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사건(본보 기사링크)의 사망자 신원과 사고 경위가 공개됐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숨진 피해자는 에머랄드 린(31, 노크로스)씨와 요나스 워쿠(44, 스넬빌)씨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린씨는 자신의 폭스바겐 파삿 차량을 몰고 I-85고속도로 상행선으로 달리다 지미카터 불러바드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자동차 사고 때문에 오른쪽에서 2번째 차선에 정차했다.

이때 린씨의 차량을 따라오던 워쿠씨의 대형 연료수송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파삿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트럭이 뒤집어지며 여러 차례 굴렀다. 뒤섞인 두 차량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고 린씨와 워쿠씨는 화상으로 인해 숨졌다.

이 사고로 I-85 양방향 전차선이 통제돼다 하행선은 오후 3시40분경 2개 차선이 오픈됐다. 상행선 5개 전차선은 화재로 파손돼 긴급 복구를 벌여야 했고 차선별로 오픈돼 오후 6시경에 완전히 정상화됐다.

사고 현장/Gwinnett County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