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4월12일까지 휴업 연장

당초 1일 재가동 계획…기아차와 같은 날로 변경

 

현재 휴업중인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이 4월 1일 조업을 재개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4월13일 재오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원 몽고메리한인회장은 27일 기자에게 “지역 협력업체들에 따르면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이 철저한 준비를 해서 오는 4월12일 다시 생산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HMMA는 휴업 중에도 약 275명의 직원들이 출근해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휴무중인 모든 직원에게도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앨라배마주 링컨의 혼다자동차 공장도 당초 31일 공장을 재가동하려던 계획을 바꿔 4월7일 조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혼다측은 “미국 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이 재가동 연기의 이유”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은 31일부터 4월12일까지 휴업을 실시한다. 공장측은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에  “부품 수급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조업을 중단한다”면서 “13일에 재오픈할 계획이지만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UPDATE) 현대자동차는 28일 앨라배마 공장의 휴업을 연장해 4월13일에 재가동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