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재소자 5명 탈출…살인범도 포함

15일 새벽 현재 2명만 체포…3명 행방 추적중

지난 13일 오후 11시45분경 조지아주 호킨스빌에 위치한 풀라스키 교도소에서 5명의 재소자가 차량을 타고 탈출해 당국이 긴급 추적에 나섰다.

조지아 공공안전국( GDPS)에 따르면 타이리 윌리엄스, 타이리 잭슨, 루이스 에반스, 브랜든 풀러, 데니스 피닉스 등 5명의 재소자가 2015년 기아 세도나 미니밴 차량(번호판 CMP8628)을 이용해 도주했다.

이들은 교도소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훔쳐 도주 중이며 이 가운데 윌리엄스(33)는 주택 침입 살인강도 혐의로, 페닉스(28)는 마약거래중 살인 혐의로 각각 수감중이었다.

당국은 14일 오후 8시 35분경 트위터를 통해 “5명의 탈주범 가운데 윌리엄스와 타이리 잭슨을 체포했다”면서 “다른 3명의 행방을 아는 주민은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에 대한 현상금은 1인당 5000달러로 책정됐다.

경찰은 “이들은 2정의 테이저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우 위험한 범죄자이므로 발견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킨스빌은 조지아 중부 워너로빈스에서 50마일 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