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둘루스 아파트 화재, 폭죽 장난이 원인

경찰 18세 소년 등 체포…건물 붕괴, 이재민 29명 발생

게리 맥킨리/Gwinnett Fire and Emergency Services

지난 30일 밤 둘루스 새털라이트 불러바드의 랜드마크 앳 벨라 비스타 아파트 건물 1동을 전소시킨 대형 화재가 청소년들의 폭죽 장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넷카운티 소방서는 아파트 단지에서 폭죽을 터뜨리다 화재를 일으킨 게리 맥킨리(18)군과 미성년자인 공범을 2급 기물파손혐의로 지난 31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귀넷소방서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통로에서 폭죽을 발사하고 목재 바닥과 난간에 남은 폭죽을 방치하는 등 부주의한 행동으로 대형 화재를 일으켰다”면서 “폭죽을 터뜨릴 때는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1동이 전소돼 일부가 붕괴됐고 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총 10가구 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진화후 모습/Gwinnett County Fire and Emergency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