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포의 쌍둥이 자매, 범행 동기는 ‘질투’

전 남자친구와 사귀던 여성 무차별 폭행…1명은 체포

지난 10일 발생한 10대 쌍둥의 자매의 프라이팬 폭행 사건(본보 기사링크)의 범행 동기가 ‘질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클레이턴카운티 경찰은 도주한 쌍둥이 자매 가운데 1명인 타이라 파이슨(19)을 지난 17일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파이슨은 가중폭행과 강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1명인 카이라 파이슨의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프라이팬과 주먹으로 폭행한 피해 여성(20)은 카이라 파이슨의 전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이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은 해당 남성과 교제를 시작한지 2주만에 이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면서 “사건 당시 피해자와 함께 아파트에 있던 남성은 이들의 공격이 시작되자 아파트를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흙투성이가 돼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피해자와 함께 손잡이가 부러진 프라이팬을 발견했다. 경찰은 “남성 목격자가 한명 있었지만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 목격자는 카이라 파이슨의 전 남자친구로 추정된다.

수배중인 카이라(왼쪽)와 체포된 타이라 파이슨./
Photo: Clayton County Sheriff’s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