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골든레이호, 실종자 수색위해 선박고정중

화재진압 마무리, 기름 유출은 없어

선박고정 전문가 투입해 작업 진행

 

지난 8일 새벽 브런즈윅항 인근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Golden Ray)호에 대한 선박고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8일 오후 6시30분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선박이 더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박고정 작업 전문팀이 수시간전 현장에 도착했다”면서 “현재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선박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견종호 부총영사는 “해안경비대측이 선박고정 작업 후에 어느 정도 안전을 확보한뒤 선내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와 전국수송안전위원회(NTSB), 조지아주 천연자원국 등으로 구성된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서는 사고 당시 발생한 선박화재의 완전한 진압과 선박고정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었다.

한편 구조당국은 브런즈윅 엠바시 스위츠 호텔에 대책본부(Command Center)를 설치하고 골든레이호 선원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미 선박 기름 유출검사 등 ‘오염경감(pollution mitigation)’ 조사도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 기름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든레이호/Georgia Dept of Natural Re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