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비행기 추락 사망자 4명 신원 밝혀져

디캡-피치트리 공항서 참사…75피트 상공서 추락후 화재 발생

지난 8일 디캡카운티 챔블리시 디캡-피치트리 공항에서 추락한 경비행기 사망자 4명의 신원이 밝혀졌다. 이들 중에는 아버지와 어린 딸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패트릭 베일리 디캡카운티 검시관에 따르면 경비행기 조종사이자 소유주인 조나단 로젠(47)과 딸 앨리슨 로젠(13)을 비롯해 가족 친구인 로렌 해링턴(42), 줄리아 스미스(13)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니엘 보그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조사관은 비행기가 고도 75피트까지 올라갔다 추락한 뒤 화재가 발생했으며 가득 채워진 연료가 삽시간에 비행기를 태우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비행기는 최근 롤스 로이스(Rolls Royce) 터빈 엔진으로 개조됐지만 개조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의심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관련 예비 보고서는 2주 내 제공될 예정으로 전체 보고서가 완성되기까지는 최대 1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추락 현장/CBS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