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D-20…”한인사회 참여 총력전 펼친다”

한인상의-외식업협회 공동 홍보 캠페인 실시

한인식당 계산대에 홍보물 비치, 포스터 부착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와 미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가 ‘2020 센서스’ 마감 20일을 남겨놓고 적극적인 인구조사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1일 오후2시 둘루스 허니피그 식당에서 열린 회견에서 양 협회는 “한인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센서스에 참여해 권익신장은 물론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들을 잃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미셸 강 한인상의 대외부회장은 “지난 2010년 센서스 결과 조지아주의 한인인구는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가 추정하는 수치의 절반에도 못미쳤다”며 “센서스를 통해 조사된 각종 통계는 복지혜택과 선거구 책정 등의 기준이 되므로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현재까지 동남부 지역에서는 10가구 중 4가구 가량이 응답을 하지 않았으며, 한인들은 절반 이상이 응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인상의 이홍기 회장은 “한인 인구의 정확한 집계를 위해 한인 단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마지막까지 한인사회 센서스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이날 외식업협회는 협회 사무실에 인구조사 홍보물과 판촉물을 비치하고 회원업소에 직접 배달해 업소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센서스 참여 홍보활동을 펼칠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주 협회 이사(허니피그 대표)는 “센서스 홍보판촉물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곽기현 이사(돈수백 대표)도 “홍보물을 계산대에 비치하고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센서스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외식업협회 이근수 명예회장은 “협회는 한인 인구의 정확한 집계를 위해 회원 식당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센서스에 참여할수 있으며 센서스국은 미응답 가구에 대한 방문 조사를 시작했다. 또한 웹사이트(https://2020census.gov/ko.html), 전화(844-392-2020) 등 한국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와 미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가  적극적인 홍보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곽기현 돈수백 대표, 이근수 외식업협회 명예회장, 미셸강 한인상의 부회장, 이홍기 한인상의 회장, 박종호 한인상의 부회장, 이외주 허니피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