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2달 남았습니다”…한인사회 동참 촉구

동남부위원회, 한인교회-단체 대상 원격 홍보 주력

동남부 한인사회의 2020 센서스 참여를 위해 조직된 동남부 한인인구 총조사 위원회는 지난 5일 온라인 회의를 갖고 한인사회 참여 촉구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연방 센서스국은 지난 3일 2020년도 센서스 인구조사를 당초 10월 30일보다 빠른 9월 30일에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센서스 일정보다 1달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 측은 앞당겨진 센서스 종료 날짜를 한인사회에 알리고, 2달도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한인사회 센서스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시민권 질문 및 공적부조와 관련된 논란 때문에 아직도 많은 한국 국적자, 서류미비자들이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센서스에 참여할수 있다는 사실을 한인사회에 올바르게 알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한인교회와 한인단체를 대상으로 한 원격 센서스 캠페인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면서 “빌보드 광고와 센서스 안내 엽서 등을 추가 발송하고 언론 홍보 및 SNS 해시태그 등 미디어 홍보에도 전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소 안내와 센서스 홍보를 병행하는 방안도 의논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 측은 “센서스 참여 한인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현재 의논중”이라며 “센서스 참여자는 할인 혜택을 받고, 한인업소는 추가 고객을 모을 수 있어 일석이조이니 참여를 원하는 한인 업소 관계자는 위원회로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동남부 인구총조사위원회 8월 온라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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