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양현석 해외 원정도박 정황도

경찰 내사 중…2014년 성접대 알선혐의도 입건된 상태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YG) 대표(50)의 환치기 및 해외 원정도박 정황을 잡고 내사에 착수했다. 양 전 대표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전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과 환치기 의혹을 7일부터 들여다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양 전 대표와 관련해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자금 흐름 등 관련 금융정보를 분석하고 양 전 대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그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YG 계좌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2014년 당시 신용카드 지출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성접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4년 유럽여행에 동행했던 여성들 중 일부로부터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총괄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