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봉사한 분들께 박수를”

흥사단 미주 동남부지부 8월 월례회 개최

김영삼 장로, 김소희 회장에 봉사상 수여

월례회를 축하하는 우쿨렐레 공연이 열리고 있다.

김영삼 장로에 대한 시상식

김소희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흥사단 미주 동남부지부(지부장 김학규)가 2019년 8월 월례회를 지난 8일 둘루스 소재 주님의 영광교회(담임 이흥식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기도와 흥사단의 경례인 거수례를 시작으로 미국 국가와 애국가 제창, 김기수씨의 흥사단 약법 낭독, 이상연씨의 도산의 말씀 낭독 순서가 진행됐다.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학규 지부장은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을 때 더욱 중심을 잡는 흥사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이어진 표창식에서는 시니어봉사상에 김영삼 한빛장로교회 장로와 사회봉사상에 김소희 전 페이엣빌 한인회장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김영삼 장로는 시니어들을 위한 바둑교실을 열어 헌신적으로 대접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김소희 회장은 여성으로서 2차례나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선근 대표위원장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수고한 김영삼 장로와 동남부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김소희 회장 모두가 성실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봉사해온 분들”이라고 치하했다.

시상식에 이어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과 박경자 숙명여대 미주총동창회장, 김기홍 동남부안보협의회장, 신현식 한인회 소통위원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김회장은 “요즘 한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데 우리들은 반일 보다는 극일의 정신으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축사에 이어 엄두섭 목사가 ‘애국애족과 도산의 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한인사회에 대한 보이스카웃 운동 전개를 위한 방안이 소개된후 단우회 노래와 거수례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