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가 어린이 대상 업소 운영

게인스빌시 아이스크림 가게 업주 경찰에 체포

어린이집서 1천피트내 위치해 조지아 주법 위반

 

조지아주 게인스빌 경찰서는 관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엔드릭 토레스(39)를 주 성범죄자 관리법 위반혐의로 체포하고 가게를 폐쇄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내에서 아이스크림과 도넛을 판매하는 ‘올 유 니드(All You Knead)’를 운영하던 토레스는 뉴욕주에서 성범죄 혐의로 관리자 명단에 올랐으며 조지아주 성범죄자 관리법을 어기고 어린이집으로부터 1000피트 내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한 혐의다.

조지아 주법은 성범죄자가 어린이 교육시설이나 청소년 밀집장소에서 반경 1000피트 이내에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그것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연 것은 결국 토레스가 어린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게 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토레스는 가게를 오픈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레스는 조지아주 배로우 카운티와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등에 성범죄자로 등록돼 있다. 경찰은 토레스가 여러 주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가명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밝히기 위해 연방 당국에 신원조회를 요청한 상태다.

 

체포된 토레스. /Fox 5 News

 

토레스가 운영하던 아이스크림 가게. /Fox 5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