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교회, 서번트 장학금 1만불 제공

지난 22일 수여식…조지아 및 타주 학생 12명 선정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목사 안선홍)는 지난 22일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본당에서 2021년 제4차 서번트 장학금(Servant Scholarship)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조지아 거주 학생 8명과 타주 학생 4명 등 총 12명이 선정돼 총 1만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교회 측은 “4년간 빠지지 않고 진행된 장학금 수혜자는 지금까지 총 40명에 이른다”면서 .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애틀랜타 섬기는교회 성도들의 기금으로 이번 장학금을 조성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타주 거주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장학생 4명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수상자들은 각자 수상 소감을 진솔하게 발표해 감동을 줬다. 한 학생은 “한 번도 풍성한 적이 없었고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없었다”며 “이렇게 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담긴 장학금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각각 음악선교사와 의료선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던 청년 수상자 2명은 “장학생 선정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수상소식을 듣게 돼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안선홍 목사는 권면을 통해 “심령이 가난한 사람, 비전을 가진 사람, 사랑의 사람이 돼서 하나님께 의하고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코로나19 우려로 수상 학생과 가족만을 초청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섬기는교회 서번트 장학금 수상식 모습. /섬기는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