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트러스트-BB&T 합병 최종승인

트루이스트 브랜드 발표행사 모습. /Truist 제공

연방 은행감독당국 19일 통보, 내달 6일 합병

새 이름은 ‘트루이스트’…미국 6위 은행 탄생

애틀랜타 본사의 선트러스트은행과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세일럼 본사의 BB&T의 합병안이 지난 19일 연방 은행감독당국의 최종승인을 받았다.

은행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연준 이사회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늦어도 12월 6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은행의 이름은 ‘트루이스트(Truist)’은행으로 정해졌으며 새로운 본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들어설 예정이다. 합병된 은행은 규모면에서 미국 6위 은행이 되며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건물에는 법인 및 투자은행 부서가 운영될 계획이다.

새로운 은행에서도 같은 직책을 맡게 될 켈리 킹 BB&T 의장 및 CEO는 “당국의 승인을 받게 돼 기쁘며 2개의 강력한 회사가 하나가 되면서 큰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양 은행의 기존고객들은 합병후에도 당분간 변동없이 기존 수표와 카드, 모바일 앱, 온라인 뱅킹 등을 이용하게 된다. 트루이스트 브랜드로의 통합은 최소한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