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트러스트파크→ 트루이스트파크’ 개명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장 ‘주인’ 따라 이름 바꿔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의 홈구장인 캅카운티 ‘선트러스트 파크’가 ‘트루이스트(Truist) 파크’로 14일 이름을 바꿨다.

지난 2016년 개장한 선트러스트 파크는 인근 ‘배터리 애틀랜타’ 주상복합 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캅카운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구장의 이름은 최근 스폰서인 애틀랜타 본사의 선트러스트 은행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BB&T가 합병해 ‘트루이스트 은행’으로 재탄생하면서 변경이 예상돼왔다.

2016년 선트러스트 은행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5년간 매년 1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하고 구장 이름의 사용권 계약을 맺었다. 트루이스트 은행은 남은 22년간의 계약 기간 동안 같은 조건으로 ‘트루이스트 파크’라는 이름을 홍보하게 됐다.

한편 이날 트루이스트 은행은 보라색 바탕에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이뤄진 로고를 공개했다.

새로운 은행 로고./Truis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