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하던 여기자 엉덩이 때려

달리기 대회서…사바나 남성 성폭력 혐의 체포

 

지역에서 열린 달리기 대회를 취재중이던 여기자의 엉덩이를 때리는 모습이 TV 생중계에 포착된 남성이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조지아주 채텀카운티 경찰은 토마스 캘러웨이를 성폭력(Sexual Battery)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캘러웨이는 지난 7일 사바나에서 열린 ‘엔마켓 사바나 브릿지 런’ 달리기 대회에서 현장을 중계하던 WSAV-TV 소속 여기자인 알렉스 보자리언의 엉덩이를 때리고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캘러웨이의 행동과 피해를 당한 보자리언의 당황한 얼굴이 TV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혀 중계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보자리언은 “그냥 때린 것이 아니라 엉덩이를 움켜 잡았다”며 사바나 경찰에 공식 신고를 접수했었다.

캘러웨이는 체포후 13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캘러웨이는 자수 전 보자리언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캘러웨이/Chatham County Sheriff via Gwinnett Daily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