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원톱체제 가나…네바주 코커스 1위

압도적 표차로 독주…바이든 2위 ‘기사회생’

 

버니 샌더스 의원이 네바다주 코커스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해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60% 개표가 이뤄진 현재 샌더스 의원은 46%의 지지율로 독주하고 있다. 그 뒤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9.6%,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15.3%,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0.1%를 기록중이다.

네바다주에는 36명의 대의원 자리를 놓고 다툰다. 지난 15∼18일 나흘간 실시한 사전투표와 이날 코커스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앞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샌더스 의원은 부티지지 전 시장과 26.2% 동률을 기록했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샌더스가 25.7%로 24.4%를 차지한 부티지지를 근소한 차로 이겼다.

그후 샌더스와 부티지지의 ‘양강구도’로 민주당 경선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이번 네바다주 결과로 ‘샌더스 원톱체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버니 샌더스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