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열린 PPP 신청, 이틀만에 끝났다

은행들 “사실상 접수 마무리…처리못한 신청 아직 많아”

지난 27일 오전 새롭게 시작된 PPP(페이첵 보호 프로그램) 융자가 이틀만에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SBA(연방 중소기업청)는 28일 오후 “현재까지 50만건의 융자신청을 승인했으며 융자 총액은 55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융자 총액이 3100억달러이기 때문에 전체의 20% 미만만 융자가 처리된 셈이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CNN에 “이틀간 SBA에 18만4000건의 융자신청을 접수했지만 오늘까지 승인받은 건수는 1000여건에 불과하다”면서 “이밖에 아직 접수조차 못한 4만8000건의 신청서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관계자는 “현재 접수된 신청에 대한 승인여부가 수일내에 통보될 것”이라며 “이미 접수된 서류만으로도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신청은 이미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인은행인 프라미스원 뱅크(행장 제이크 박) 관계자도 28일 “지난 1차 신청 때 1000건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번 라운드에서는 기존 접수서류 위주로 신청을 마쳤다”면서 “앞으로는 새로운 신청서 접수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프라미스원은행 둘루스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