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류 ‘달고나 커피’ 아시나요

NYT, “드라이브 스루, 진단키트 이은 코로나 한류”

전 세계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와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국형 진단키트에 이어 ‘달고나 커피’까지…. 코로나로부터 시작된 ‘코로나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8일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유튜브와 SNS를 통해 유행하고 있는 한국의 ‘달고나 커피’를 보도했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 뜨거운 물을 수백번 휘저어 만드는 커피로, 배우 정일우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이후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K팝 스타들이 잇따라 만드는 영상을 올려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여파 속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카페와 관련한 상품으로 인기몰이 중으로, 세계 각지의 유튜버들이 올린 한국 달고나 커피 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일종의 ‘코로나 한류’인 셈이다.

NYT에 따르면 배우 정일우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한 달고나 커피가 한국에서 입소문이 나 많은 카페에서 주요 메뉴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달고나 커피를 만드는 방법도 5단계에 걸쳐 상세히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도 지난달 26일, 지난 10일 두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여파 속 집에서 달고나 커피 방법 등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속 집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며 그 하나로 달고나 커피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관심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달고나 커피 열풍에 대해 ‘한국식 커피 간식’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에 소개된 달고나 커피/NYT capture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