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선박 ‘골든레이'(Golden Ray)호는 ?

미국 해안경비대가 제공한 골든레이호 동영상

차량 선적 전용 PCTC…7200대 선적 가능

2017년 건조…선박 길이 풋볼경기장 2배

지난 8일 새벽 전도사고로 4명의 선원이 실종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Golden Ray)’호는 차량과 트럭을 전문적으로 수송하는 대형 PCTC (Pure Car & Truck Carrier) 선박이다.

차량 운반용 선박은 PCTC와 PCC(Pure Car Carrier)로 구분되는데 PCC는 자동 덱을 갖추지 않아 트럭 등 무거운 차량은 실을 수 없다. 현대글로비스는 총 27대의 차량 운반용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PCTC이다.

골든레이호는 지난 2017년 건조됐으며 국적은 마샬제도로 등록돼있다. 선박 길이는 풋볼 경기장의 2배가 넘는 199.95m이며 넓이도 25.4m에 달한다.

차량 선적 용량은 AEU(현대 엑센트 1대 기준)로는 6933대, RT(도요타 63년형 코롤라 1대 기준)로는 7618대에 달하며 평균 7200대를 선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후 4시 현재 완전히 기울어진 골든 레이호/Georgia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

골든레이호 사고 현장 지도/Marinetraff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