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오라클 공동CEO 미망인과 열애설 확산

빌 게이츠와 폴라 허드

 

미국과 영국 매체들 최근 잇따라 보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세계 최대자선단체인 빌&멀린다 게이츠재단을 이끌고 있는 빌 게이츠가 고 오라클 공동 CEO 마크 허드의 미망인인 폴라 허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과 미국 언론들이 둘 사이의 열애설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폴라 허드는 한때 테크니컬 임원으로 여러 곳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이벤트 플래너이자 자선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67살인 게이츠와 60살 폴라는 마크가 죽기 전에도 서로 테니스를 좋아해 몇 번 마주쳤다.

이들은 지난 2015년 테니스 경기장에서 같은 공간에 앉아있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으며 지난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싱글 결승전을 함께 관람하는 것이 목격됐다.

또 함께 호주 시내를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불을 지폈지만 당시 상대 여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8일 이 커플의 측근이 “이들은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만남을 가졌고, 폴라 허드가 ‘미스터리 여성’으로 묘사됐지만 이 커플이 로맨틱한 관계에 있는 것은 내부에서 미스터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피플지는 “둘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폴라 허드가 현재 빌 게이츠의 세 자녀들을 아직 만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이혼한 멜린다 프렌츠 게이츠와의 사이에 큰 딸 제니퍼(26), 둘째 딸 포브(20), 아들 로리(23) 등을 두고 있다. 큰 딸 제니퍼는 인도계인 나옐 나사르와 결혼해 조만간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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