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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 월 이용객 1억명 돌파

 

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rand Identity, BI)를 공개하면서 월 이용객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스카이스캐너 이용자 수는 2015년 대비 2배 성장했다. 지난 1년간 1억7200만명 이상이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했다. 이는 세계 대부분 항공사들이 확보한 탑승객의 수보다 많다.

2017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스카이스캐너로 판매된 항공권 가격은 약 490억 파운드(한화 약 73조원)에 달했다. 구글 트렌드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스카이스캐너는 카약, 익스피디아, 구글 플라이트 등 다른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를 크게 앞질렀다.

이에 스카이스캐너의 월 이용객 1억명 돌파와 맞물려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브랜드 이미지는 소비자에게 브랜드만의 색깔과 추구하는 방향성을 알리는 수단으로 로고, 서체, 슬로건 등이 해당된다.

스카이스캐너의 새 브랜드 이미지는 풍부한 색채, 다양성, 낙천성을 지닌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새 로고는 지속가능성과 미래의 낙관, 아이디어, 탐험이라는 네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로고에 발산하는 빛 모양은 여행의 낙관과 스카이스캐너가 여행 분야에서 개척한 혁신을 의미한다. 그 아래 반원은 지구를 형상화했고 중심에 아래로 향한 화살표 모형은 지도를 사용할 때 위치를 고정하는 표시를 뜻한다.

새 로고는 세계 52개 시장의 앱스토어, 컴퓨터, 모바일 웹,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우선 적용한다.

새로운 서체는 스카이스캐너가 여행자를 돕는 방식을 반영해 명확하고 직관적인 글꼴을 선정했다. 서체 색은 선명함과 낙천성을 나타내는 하늘색을 기본으로 하며 전 세계 여행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조들도 함께 사용한다.

조안나 로드 스카이스캐너 마케팅 총괄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스카이스캐너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해 기쁘다”며 “이번 개편은 스카이스캐너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스캐너는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더 낮은 탄소 배출 비행 항공권 상품을 제공하는 서식스 공작(The duke of Sussex, 영국 해리 왕손의 공식 명칭)의 여행 계획 ‘트래블리스트'(Travalyst)에 참여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새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