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현금 지원대상 한인 30명 선정

15일 마감, 총 73명 지원… 17일 서류심사로 결정

20일 500달러씩 전달 예정… 43명엔 식료품 지원

애틀랜타 코로나19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실시한 2차 코로나19 현금지원 신청을 통해 선정된 한인 30명에게  각 500달러씩 1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지난 15일까지 접수된  현금지원 신청자 수는 모두 73명이며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서류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애틀랜타 한인목사협의회장 류근준 목사와 비대위 김윤철, 이홍기 공동위원장, 이건태 간사 , 서남석 간사, 한인상의 쟌박 대외 부회장, 비대위 대외협력센터 이은자 특보 등이 서류 심사를 담당했다.

비대위측은 “지난 15일까지 지원 신청서와 추천서, 은행잔고증명서 등 서류를 접수받아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마쳐 30명을 최종 선정했다”면서 “심사우선 순위는 독거노인, 싱글맘과 싱글대디, 유학생, 서류미비자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다른 기관의 도움을 받았거나 중복신청 서류는 심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철 공동위원장은 “너무 신중하게 심사하다보니 1차에 10명, 2차에 13명, 3차에 나머지 7명을 더 선정했다” 고 밝히고 “어쩔 수없이 서류심사에서 제외된 43명에게는 식료품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7일 서류 심사를 마친 대상자는 전화 인터뷰를 거쳐 오는 20일 애틀랜타한인회에서 직접 지원금을 수령하게 된다.

한편 이날 비대위는 류근준 목사에게 홀로 된 싱글 사모 1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한인 식품점 상품권을 기증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비대위 김윤철 위원장(왼쪽)과 이홍기 위원장(오른쪽)이 목사협의회 회장 류근준 목사에게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심사위원들 코로나 19 구호기금 신청자 서류심사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