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한인 30명에 500불씩 지원한다

CKA 지원금 한인사회에 전달…경제적 곤란 겪는 가정 대상

15일 접수 마감…나머지 1만불은 2500불씩 4회 식료품 지원

애틀랜타 코로나19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7일 오후 3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코로나19 구호기금 신청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형률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곤란을 겪는 가정이 늘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해 미주한인협의회(CKA)에서 기탁한 2만5000달러 중 1만5000달러를 한인 30명에게 각 500달러씩 현금지원하고 나머지 1만달러는 2500달러씩 네번에 거쳐 식료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철 공동 위원장은 “코로나19 구호기금 신청은 애틀랜타한인회 모바일앱이나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3761 Venture Dr, #125 Duluth. GA 30096)에서 접수하면 된다”면서 “코로나 19 여파로 형편이 어려운 애틀랜타 내에 거주하는 한인들로 신분에 상관없이 신청가능하나 그 동안 다른 기관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실직자, 싱글맘, 서류미비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중단됐던 식료품지원을 다시 시작한다”면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한인회를 방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서는 15일까지 접수받고 17일 서류 심사를 마친 뒤 전화 인터뷰를 거쳐 오는 20일 애틀랜타한인회(수령장소)에서 직접 수혜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애틀랜타한인회 770-813-8988 , 비상대책의원회 404-805-1004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비대위 공동위원장들이 코로나 19 구호기금 신청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