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포드서 베트남계 모녀 피살…용의자도 사망

주택서 40대 엄마, 10대 딸 시신 발견…영장 집행 도중 셰리프에 칼 휘두르다  총 맞아 숨져

조지아 뷰포드시에서 베트남계 모녀를 살해한 용의자가 셰리프 요원과 대치 도중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2일 밤 11시경 셰리프 요원이 킴 응우옌(Kim Nguyen,42)과  딸 램-아 천(Lam-Anh Tran,18)의 안전점검(welfare check)과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롱 크릭 드라이브 선상 주택을 방문하면서 전개됐다.

요원들이 수색 영장을 집행하려하자 집 안에 있던 한 남성이 칼을 쥔 채 공격적인 자세를 보였고 이에 요원들이 대응 사격하면서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관은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이후 집안으로 들어가 이미 숨져 있는 모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용의자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살인 사건은 홀카운티 셰리프국에서, 경찰관 연루 총격 사건은 조지아 수사국(GBI)에서 각각 조사 중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홀 카운티 셰리프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