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 콘웨이 귀넷 셰리프 은퇴 선언

24년간 재임…”남편 잃은 딸돕고, 비즈니스 도전”

지난 24년간 귀넷카운티 셰리프국을 이끌어온 부치 콘웨이 셰리프가 28일 은퇴를 선언헀다.

콘웨이 셰리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커다란 상실을 맛본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은퇴후에는 다시 비즈니스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콘웨이 셰리프는 최근 사위인 크리스 클레이가 암으로 사망한 뒤 은퇴를 고민해왔다. 공화당원인 콘웨이는 지난 1996년부터 24년간 귀넷카운티 셰리프로 선출돼 카운티 역사상 최장기 셰리프로 기록돼있다.

재임시절 구치소 수감자들에 대해 체류 신분을 확인하는 연방 프로그램인 287(g)에 가입해 이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던 콘웨이 셰리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법입국한 외국인과 합법적인 이민자를 혼동해 발생한 오해”라고 이를 반박했다.

콘웨이 셰리프는 올해말까지 보장된 임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귀넷카운티는 24년만에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셰리프 후보가 격돌하는 선거를 치르게 된다.


부치 콘웨이 셰리프/ Gwinnett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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