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새로운 물결이 몰려온다”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 14일 제2차 정기총회 개최해

임수민-박은영 변호사, 오세재 프라임홈론 대표 강연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김산)의 2019년 제2차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둘루스 서라벌에서 개최됐다.

                부동산협회 회원들이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회 후원사인 임수민 변호사와 오세재 대표(프라임 홈론), 박은영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부동산 에이전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한 뒤 “회원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산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임수민 변호사는 ‘New Technology & E Closing’을 주제로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전자클로징(E closing)과 온라인을 통한 타이틀 비용 확인 방법 등을 소개했다. 임 변호사는 “현재 조지아주는 E 클로징을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E 레코딩은 가능하도록 법을 바꿨다”면서 “앞으로 거래 문서와 서명 등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수민 변호사가 새로운 클로징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저녁식사후 참석 회원들의 자기 소개가 진행된 뒤 강연에 나선 오세재 대표는 ‘홈스타일 융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택 리모델링 비용까지 융자금액에 포함해주는 이 상품은 일반 융자와 마찬가지로 30년과 15년 고정으로 최대 48만4500달러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프라임홈론의 오세재 대표가 융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판매에 앞서 주택을 리노베이션 해서 리스팅하려는 셀러나 ‘애즈 이즈(As iS)’ 주택을 구입해 고치려는 바이어들에게 유용하다”면서 “단 융자후 12개월안에 반드시 리노베이션을 마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박은영 변호사는 ‘리스팅 에이전트들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소개했다. 박 변호사는 “셀러를 위해 리스팅을 할때 무엇보다 린(Lien, 선취권)의 유무를 곡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SBA 융자나 법원의 판결에 의한 가압류가 있는 경우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영 변호사가 리스팅시 주의사항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타이틀에 올라있는 모든 소유주가 계약서에 포함돼야 하고, 이혼이나 여러 문제로 다른 소유주가 거래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한 뒤 “만약 해당 부동산이 여러 소유주에 의해 임대된 후 그중 한 명의 소유주가 사망했을 경우 반드시 이 소유주를 대리하는 사람을 임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