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협회, 조앤 리 차차기회장 선출

26일 둘루스 1818 클럽서 제3차 정기총회 개최

내년 차기는 성경의 회장…2023년 회장 맡게돼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이남준)가 2021 제3차 정기총회를 26일 오전 11시 둘루스 귀넷상공회의소 1818클럽에서 개최했다.

순조로운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2년후 회장을 미리 선출하는 전통을 지닌 부동산협회는 여주은 이사장과 이남준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곧바로 회장선거를 실시했다.

부동산협회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조앤 리 현 총무를 2023년 한해 협회를 이끌어나갈 차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참석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임된 조앤 리 차차기 회장은 “커뮤니티에 봉사하고자 시작한 부동산협회 일인데 회원들의 양보로 중책을 맡게 돼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변화가 물밀듯이 일어나 기술적인 면이 굉장히 앞서 발전하고 있다”면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에 부족하지만 부동산업계에 전문성을 높이고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고 준비해 책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회원들이 직접 모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대면으로 직접 만나니 너무 반갑다”면서 “차기 집행부가 부동산협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으며 조앤 리 차차기 회장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2022년 차기 회장은 성경의 부회장이 이미 선출된 상태이며 이남준 회장은 올해 말까지 재임한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빅션(Eviction)팀 조셉 클러워 브로커가 강사로 나서 ‘퇴거 관리와 퇴거유예조치’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임수민 변호사가 ‘부동산 타이틀 보험 클레임’ 주제의 강의를 통해 “부동산 타이틀 작성 시 이그재미너(Examiner)의 실수로 클레임이 생길 수 있다”면서 타이틀 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왼쪽부터 조앤리 차차기 회장, 성경의 차기회장, 이남준 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