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협회와 함께 봉사 날개 편다”

한인회 자원봉사단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

‘사랑의 집 수리’에 한인부동산협회 참가

 

애틀랜타한인회 자원봉사단(단장 박기성)이 5일 오후3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2019년도 하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 기자회견에는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김산) 관계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기성 단장은 “올해 상반기에 사랑의 집 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총 6채의 주택을 수리했으며 하반기에는 5채의 주택 수리를 위해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단장은 이어 “하반기 주택수리를 위해서는 필요한 공구와 자재 구입 등에만 6000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인부동산협회에서 사랑의 집 수리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연락이 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유은희 부동산협회 전 회장은 “이전에는 주류사회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기로 임원진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서상희 협회 부회장(차기 회장 내정자)은 “지원 방법과 활동에 대해서는 곧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장기적으로 사랑의 집 수리 봉사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 수리는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70세 이상의 한인이나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무상으로 해주는 봉사로 시세 20만달러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면서 수리 재정이 없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리 내역은 페인트, 누수보수, 창문보수, 사이딩 등 외곽수리와 전등교체, 화장실 수리 등 내부수리는 주변 소독과 라돈가스 측정 등도 포함한다.

집수리를 원하는 한인은 박지나 봉사단 부단장(404-552-3818)이나 김지원씨(404-326-6770)에게 문의하면 된다.

봉사단은 이밖에 11월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너싱홈을 방문할 계획이며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하프타임 세미나’도 마련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이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후 성심을 다한 봉사를 다짐하고있다. 왼쪽부터 유은희 부동산협회 전회장, 서상희 부회장, 김일홍 한인회장, 박기성 자원봉사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