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당신들이 아름답습니다”

한인회 자원봉사단 7월 정기모임서 상반기 결산

‘사랑의 집수리’ 7채 실시…너싱홈 방문도 실시

 

애틀랜타한인회 자원봉사단(단장 박기성)이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 둘루스 명가원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올해 상반기 봉사활동을 정리하는 한편 하반기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상반기 활동보고에 따르면 봉사단은 70세 이상 시니어와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주택 수리를 지원해주는 ‘사랑의 집수리’ 캠페인을 통해 7채의 주택을 수리했다.

수리 내역도 앞마당 나무처리부터 화장실 변기, 지붕 물받이, 목욕탕 수도꼭지, 곰팡이 제거, 지붕 누수 등 다양한 공사를 실시해 신청 가정에 꼭 필요한 봉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랑의 집수리 봉사 수혜대상은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70세 이상의 한인 가운데 주택 시가가 20만달러 미만이고, 주택을 수리할 재정적 여유가 없는 사람이었으며 장애인과 독거노인도 신청자격이 됐다.

봉사단은 또한 지난 2월과 6월 존슨페리와 로렌스빌의 너싱홈을 방문해 이곳에 거주하는 시니어들과 교제하며 함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연초 사업계획을 통해 매년 3월과 6월, 그리고 9월에 너싱홈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반기에도 사랑의 집수리와 너싱홈 방문, 봉사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기성 단장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처럼 드러나지 않게 수고하며 봉사해준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면서 “하반기에는 봉사활동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더욱 확대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봉사의 물결이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단 정기모임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