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강도, “나는 로스(ROSS)만 턴다”

존스크릭 등 메트로 애틀랜타 4개 매장 피해

경찰 2만5천불 현상금 내걸고 본격수사 나서

 

할인 전문점인 ‘로스(ROSS)’ 매장만을 대상으로 터는 복면 권총강도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복면을 한 용의자는 지난 4일 폐점 시간 직후 던우디 페리미터 플레이스의 로스 매장에 침입해 권총을 발사하며 직원을 위협, 1612달러의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용의자는 지난해부터 게인스빌과 존스크릭, 로렌스빌 로스 매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게인스빌 매장은 지난해 8월에 피해를 당했고, 메들락 브리지 로드 존스크릭 매장의 경우 지난해 10월 27일 4000달러를 강탈당했다.

존스크릭 경찰서 크리스 비어스 경관은 “용의자는 일단 매장안으로 침입하면 총기를 발사해 위협한뒤 결산을 하는 직원에게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한다”면서 “다행히 아직 다친 사람은 없지만 앞으로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고 신고를 당부했다.

게인스빌과 로렌스빌 매장의 피해규모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고 전화는 404-577-8477. 현상금은 2만5000달러이다 .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모습.
동일범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