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6월 운항 재개?

연방항공청 “운항중단 연장 안해도 돼”

보잉, ‘조종특성향상시스템’ 업데이트 끝마쳐

항공기 점검·조종사 교육 등…실제 운항은 더 늦을수도

보잉 737맥스 항공기

 

연방항공청(FAA)이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맥스의 운항 재개를 이르면 오는 6월 말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FAA 관계자들은 보잉사와 함께 이날 몬트리올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잉 737 맥스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발생한 라이온 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의 추락사고 항공기로 전 세계적으로 비행이 중단된 상태다. 미국의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는 8월까지 운항을 중단했다.

대니얼 엘웰 FAA 청장 대행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잉 737 맥스의 운항 재개를 시사했다. 그는 ‘항공사들이 올 가을이나 그 이후까지 보잉 737 맥스의 운항을 중단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보잉 737 맥스의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등 안전 분석이 끝날 때까지는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잉은 지난주 MCAS의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FAA에 공식적으로 제출하지는 않은 상태다.

FAA가 운항 재개를 승인하더라도 실제 운항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FAA의 알리 바라미 부행정관은 현재 운항되지 않는 737 맥스 항공기 중 일부는 예정된 점검을 받지 못했다며 실제 운항까지는 최대 일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3대 항공업체 관계자들도 격납고에 있던 항공기가 다시 이륙하기 위해서는 약 100~150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조종사들이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대해 교육을 받을 시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FAA)이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맥스의 운항 재개를 이르면 오는 6월 말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FAA 관계자들은 보잉사와 함께 이날 몬트리올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잉 737 맥스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발생한 라이온 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의 추락사고 항공기로 전 세계적으로 비행이 중단된 상태다. 미국의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는 8월까지 운항을 중단했다.

대니얼 엘웰 FAA 청장 대행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잉 737 맥스의 운항 재개를 시사했다. 그는 ‘항공사들이 올 가을이나 그 이후까지 보잉 737 맥스의 운항을 중단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보잉 737 맥스의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등 안전 분석이 끝날 때까지는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잉은 지난주 MCAS의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FAA에 공식적으로 제출하지는 않은 상태다.

FAA가 운항 재개를 승인하더라도 실제 운항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FAA의 알리 바라미 부행정관은 현재 운항되지 않는 737 맥스 항공기 중 일부는 예정된 점검을 받지 못했다며 실제 운항까지는 최대 일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3대 항공업체 관계자들도 격납고에 있던 항공기가 다시 이륙하기 위해서는 약 100~150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조종사들이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대해 교육을 받을 시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