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직원, 코로나19으로 사망

27년 근무한 베테랑 직원…보잉 확진자 29명

보잉사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보잉 근로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직원이 계속 늘어나자 공장 휴업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해왔으나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보잉 직원이 코로나19로 사망함에 따라 보잉 직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면서 이번 사태의 파장이 예상된다.

동료와 가족에 따르면 보잉 에버렛 공장에서 27년간을 일을 해온 근로자가 지난 주말 결국 숨을 거뒀다.

이번에 사망한 근로자는 787기 생산라인에 활주로 사이를 오가며 마무리가 덜 된 부분을 조사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보잉 직원 가운데 퓨짓 사운드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24명과 워싱턴주가 아닌 타주 근로자 5명 등 모두 2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다. /시애틀N

보잉 에버렛 공장/위키미디어 자료사진Author=Jeremy El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