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못가는 고객들 몰린다…약국도 ‘비상’

메트로 약사들, 감염 위험속 자리 지켜

“가능하면 배달서비스 이용해달라” 호소

메트로 애틀랜타의 중소규모 약국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몰려 들면서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WSB-TV가 보도했다.

방송과 인터뷰한 한인 윤미나 약사(벅헤드 턱시도 파마시)는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고객을 문에서 맞았다. 윤 약사는 “우리와 고객을 모두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약사를 비롯한 약사들은 고객들에게 “가능하면 배달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윤 약사는 “전화 문의가 2배 이상 늘어났다”면서 “응급실에 갈 수 없는 고객들이 우리들에게 의지하고 있으며 약품을 빨리 구해달라고 사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윤 약사에 따르면 요즘 가장 많은 요청은 트럼프 대통령이 치료제로 지목한 클로로퀸 등을 구해달라는 것이다. 윤 약사는 “이들 약품은 만약을 위해 집에 비축해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해당 약품들은 이미 공급 부족현상을 겪고 있고 필요한 환자들에게만 처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형 약국의 영업시간은 ◇CVS=오전9시~오후8시 ◇월그린=오전9시~오후9시 ◇월마트=오전9시~오후9시 ◇퍼블릭스=오후9시~오후6시(일요일 휴무) ◇크로거=오전9시~오후8시 등이다.

Courtesy of 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