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트럼프 경기부양 수표’ 스캠 등장

가짜 수표와 함께 “중고차 매장으로 오라” 편지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조2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한 27일, 벌써 경기부양법에 명시된 돈이라며 가짜수표를 보내는 사기가 등장했다.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민 토마스 앤드류스는 ‘시간제한(time-sensitive)’, 신속처리(fast-tracked)’라는 문구와 함께 ‘코로나19 경기부양서류 포함’이라고 적힌 편지를 받았다. 편지 안에는 3334.68달러 짜리 수표가 들어있었지만 확인 결과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앤드류스는 “액수가 내가 받을 수 있는 돈보다 훨씬 많은 것이고 대통령이 약속한 수표가 벌써 올리가 없다는 생각에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가짜 수표와 함께 들어있는 편지에는 플로리다 부시넬시의 한 주소와 함께 “다음 주에 이곳으로 와서 경기부양 인센티브를 픽업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CNN의 확인결과 해당 주소는 중고차 매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스캠편지/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