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호프’ 직원 양성반응

LA 근무 비한인 직원 확진 판정받아

한인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LA 한인언론 보도에 따르면 뱅크 오브 호프는 LA 한인타운 윌셔와 옥스포드의 은행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비한인 직원이 16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LA지역 한인 은행권에서는 최근 뱅크 오브 호프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었다.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뱅크 오브 호프는 이날 오후 이 건물 2층과 4층의 뱅크 오프 호프 사무실을 폐쇄하고 이곳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을 2주간 재택근무 조치했다.

은행 측은 또 윌셔와 버몬트 건물에 위치한 뱅크 오프 호프 본점 오피스도 예방 차원에서 17일 근무 이후부터 2주간 폐쇄하고 소독과 검역 절차 등을 마친 뒤 양쪽 오피스를 오는 30일 다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윌셔와 버몬트 1층 본점 지점은 문을 닫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11일부터 몸에 이상증세를 느껴 출근을 하지 않았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16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은행 측은 이 직원이 업무상 외부인이나 고객들과는 직접 만나지 않는 행정지원 부서 소속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직원이 어떤 경로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시애틀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