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스쿨 특집] ② 한국어 몰입교육 첫 시행

스와니 파슨즈 초등학교 유치원 대상 실시

귀넷카운티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이중언어 몰입교육(DLI, Dual Language Immersion)이 한인타운인 스와니의 파슨즈 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6년전 DLI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귀넷교육청은 그동안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를 가르쳐왔지만 한국어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슨즈 초등학교의 한국어 DLI는 킨더카튼(유치원)에서 실시되며 차츰 교육 연령이 확대될 방침이다.

조지아주의 DLI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레벨의 어린 학생들에게 하루 수업의 절반 정도를 외국어로 진행하며 매년 1학년씩 교육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파슨즈 초등학교의 경우 올해는 유치원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지만 내년에는 1학년, 내후년에는 2학년이 수업을 받게 된다.

파슨즈 초등학교 한국어 DLI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는 랭귀지 아트(language art)와 사회 수업을 오전에 배치하고 한국어 수업인 수학, 과학 읽기-쓰기는 오후에 실시한다. DLI 프로그램은 참여를 원하는 학생에게만 별도로 실시되며 별도의 비용은 없다.

현재 DLI를 실시하는 학교는 파슨즈 초등학교를 포함해 9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레벨크릭과 메도우크릭, 아이비크릭, 캠프크릭, 벳세다, 볼드윈, 애니스타운 초등학교가 스페인어 DLI를 실시하고 있으며 트립초등학교는 프랑스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파슨즈 초등학교 전경/학교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