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오소프, 이재명·윤석열 차례로 면담

4박5일 일정 마무리…조지아-한국 협력 논의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과 악수하는 이재명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방한 중인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조지아, 민주)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두 대선후보를 차례로 만났다.

오소프 의원은 이날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사에서 면담한 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났다.

오소프 의원은 올해 34세로 현재 최연소 연방상원의원이다.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과 악수하는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국민의힘 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가운데)와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소프 의원과 가족들은 한국 및 애틀랜타 한인사회와도 각별한 관계가 있다.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소프 의원은 ‘미스터 션샤인’ 등 한국 드라마의 팬”이라며 “방한 중 ‘이태원 클래스’의 배우 홍석천 씨를 만나 미국내 한국문화의 인기에 대해 의논했다”고 밝혔다.

오소프 의원 모친 헤더 펜턴은 2017년 1월 결성된 조지아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태스크포스(TF)에 건립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소녀상 건립 저지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맞섰다.

한국 방문한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
존 오소프 상원의원 오피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