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음성 판정

에어포스원 기내서 확진자 근처 30분 머물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20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7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백악관 직원인 이 확진자 근처에서 30분 간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는 20일 아침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알게 된 뒤 이날 PCR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79세다.

이번에 확진된 백악관 직원은 중견급으로 알려졌으며,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추가 접종까지 맞았으며, 에어포스원 탑승 전에는 음성이었다고 사키 대변인은 전했다.

이 확진자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직원은 아니며, 당시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던 밀접 접촉자들에게 검진을 받도록 연락 중이라고 사키 대변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