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서 총격사건…일가족 추정 5명 사망

가정집서 10~40대 숨진채 발견…신고자 체포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격이 발생해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사망했다.

27일 NBC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911 신고 전화를 받고 밀워키의 한 가정집으로 출동했고, 사건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시신 5구를 수습했다.

숨진 사람의 연령대는 10∼40대 사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을 최초로 신고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911에 전화해 “내 가족이 모두 죽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희생자들은 서로 알고 있는 사이였다”며 “이것은 매우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숨진 5명 모두 한 가족인지, 용의자도 가족의 일원인지에 대해선 확인해주지 않았다.

밀워키 경찰의 총격 사건 브리핑/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