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20%, “금융시장 투자 절대 안해”

웰스파고 설문…금융위기로 주식 전문가 신뢰도 급락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돈 문제에 있어서 기성 세대에 비해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NBC방송이 인용한 미국 은행 웰스파고의 설문에 따르면 젊은층 20%가 금융시장에 ‘절대’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절대 쉽게 금융시장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젊은층도 53%에 달했다. 이번 설문은 20~36세 1750명을 대상으로 올 6월 실시했다.

크리스티 미쳄 웰스파고 자산관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자신감 혹은 신뢰 부족은 우리가 이들과 함께 할 방법을 찾아볼 때 진짜 필요한 것”이라며 “이러한 식으로 계속 된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퇴직 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절대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투자를 할 만한 여유가 없는 것은 현실이다. 미국에서 학생들의 학자금은 평균 3만4144달러(약4000만원)로 지난 10년 사이 62% 늘었다. 또,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70%는 지난 금융위기로 인해 이른바 주식 전문가들에 대해 회의적이 되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미래 행복을 위해서 이러한 투자 불안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나스닥 시장.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