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인구] ① 조지아주 한인 10만1277명

한국 외교부가 2년마다 외국에 체류 또는 거주하는 국가별 재외동포의 현황을 조사, 집계한 ‘2019 재외동포현황’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자료에 나온 미주 한인인구 통계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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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 통계, 2년전보다 11.5% 급증

조지아주의 한인인구가 2019년 현재 10만명을 넘어섰다는 공식 통계가 나왔다.

한국 외교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019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조지아주 한인인구는 남성 4만6587명, 여성 5만4690명 등 총 10만12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전 조사 당시의 9만795명에 비해 11.5%나 급증한 수치다.

조지아주 한인 가운데 영주권자는 1만8090명이며 미국 시민권자는 4만8040명으로 나타났다. 비이민비자 소지자 등 일반 체류자는 3만2696명으로 조사됐으며 유학생은 2451명이었다.

2년전인 2017년 조사에서는 영주권자는 1만7016명, 시민권자는 4만6653명이었고 일반 체류자는 2만4433명, 유학생은 2693명이었다. 지난 2년새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는 소폭 늘었지만 일반 체류자는 8000명 가까이 늘어나 조지아주 한국기업 진출 확대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유학생은 2년전부다 200명 이상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연방 센서스국의 ACS(미국 커뮤니티 서베이) 조사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영주권자는 2017년 통계에 영주권 취득자를 더하고 시민권 취득자를 빼는 방식으로 계산됐다.

시민권자는 2017년 자료에 신규 시민권 취득자 숫자를 더해 산출됐으며 유학생 숫자는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파악자료를 근거로 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