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 “3040 이민목회를 생각합니다”

23~26일, 산샘교회서 ‘3040 목회자 컨퍼런스’ 개최

미주 한인성결교회(총회장 윤석형 목사)가 개최한 제2회 3040 목회자 컨퍼런스가 지난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윤 총회장이 시무하는 엘에이 산샘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성결교회 3040, 이민목회를 생각하다’를 주제로 목회 선배들의 목회 이야기와 소그룹 멘토링, 목회 나눔, 힐링과 재충전을 위한 친교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23일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윤석형 목사가 설교하고 총무 이홍근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이민 목회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30대와 40대 등 젊은 담임목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민 목회의 방향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 강사로 나선 총회장 윤석형 목사와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가 3040 목회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ㅇ누고 자신들의 목회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김신일 목사(유니온교회) 안선홍 목사(애틀란타섬기는교회) 이경원 목사(잔스크릭한인교회)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 등 선배 목사들로 구성된 멘토가 후배 4~5명이 소그룹으로 만나 서로의 관심과 고민을 보다 심도 깊게 나누는 소그룹 멘토링도 진행됐다.

또한 이혜진 목사(아틀란타벧엘교회), 구자민 목사(포틀랜드교회), 김종수 목사(샌프란시스코 교회) 등이 참여해 현재 목회에 대해 소개하고 각종 목회 정보와 목회비전, 애로사항, 기도제목 등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혜진 목사는 “3040 목회자 컨퍼런스 3박 4일동안 마음이 뜨거워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많이 울고, 웃고, 많이 배우면서 우리 교단에 소망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쁜 마음으로 목회현장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