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원-이발소 “문 열게 해달라” 서명운동

조지아 미용 업종 종사자들 공동 캠페인 시작

현재 1만명 참여…주지사에 “27일 오픈” 탄원

조지아주의 미장원과 이발소, 네일 살롱 등 ‘미용 전문직 종사자(licensed beauty professional)’ 들이 업소 문을 열기 위해 조직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재 청원사이트 Moveon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실시되고 있는 이 캠페인에는 18일 현재 1만명 이상이 동참했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 “4월27일 비즈니스를 오픈하게 해달라”는 탄원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행동 지침으로는 ▷한번에 한사람씩의 고객만 서비스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매장내에서 마스크와 장갑 등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

청원을 시작한 제시 샘슨은 “식품점에 20명이상의 사람이 모이거나 식당 픽업을 위해 10명이 모이는 것보다 미용실에서 1사람이 서비스를 받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미용 업종 종사자들도 “미용 및 위생 관련 업종이 오픈하지 않으면 오히려 조지아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게 된다”면서 “주정부가 제시한 모든 위생 규정을 준수할테니 필수 업종으로 분류해 영업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