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조지아는 20세 빅토리아 힐

라인하트대학 학생…지난해 4위서 재수

틴 미스 조지아는 메리 윌헤미나 하지스

지난 15일 열린 미스 조지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캐피털시티 대표로 출전한 빅토리아 힐(20)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라인하트 대학 재학생인 힐은 지난해 대회에도 출전해 4위를 차지한뒤 올해 ‘재수’해 결국 미스 조지아 크라운을 쓰게 됐다.

청소년들의 경쟁인 틴(Teen) 미스 조지아 선발에서는 14세의 메리 윌헤미나 하지스(미스 애틀랜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스 역시 지난해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톱15에 들지 못하고 예선 탈락했었다.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미스 조지아 대회는 지난해부터 수영복 심사가 폐지됐고, 올해는 모대회인 미스 아메리카 조직위원회 집행부가 전면 교체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라인하트 대학 성악 전공인 힐은 무대에서 아리아를 열창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15일 본선에서 열린 토론에서도 포스터 홈(Foster home) 문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2위는 알렉사 길로먼(미스 캅카운티), 3위와 4위는 켈시 홀린스(미스 워너로빈스)와 홀리 헤인스(미스 뷰포드)가 각각 차지했다.

미스 조지아 빅토리아 힐(왼쪽)과 틴 미스 조지아 하지스. /Miss Georgia Scholarship Compet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