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 감사절 사랑나눔 행사개최

냉동닭 1000마리, 푸드캔, 야채 등 드라이브스루로

마스크, 손소독제등 웨이크로스 주립교도소에 전달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지난22일 주립교도소 재소자와 교정직원들에게 애틀랜타 한인들의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봄, 가을 2차례 조지아주 웨이크로스에 위치한 주립교도소를 방문해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있는 미션아가페는 마이클 플린 목사와 에드위나 존슨 슈퍼바이저에게 호텔업에 종사하는 존 강대표의 후원품인 손세정제와 한인사회가 기증한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PPE)를 전달했다.

존슨씨는 “매년 교도소를 찾아와서 풍성한 음식과 사랑을 나누던 때가 그립고 사랑이 가득한 얼굴들이 많이 생각난다”며 “이 어려운 상황이 빨리 지나가 재소자와 한인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 소리를 듣기 고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전달해주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미션아가페측은 “교도소 측이 더 많은 마스크와 위생장갑, 손세정제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추수감사절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션 아가페는 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행사가 중단됐지만 어려운 이웃과 쉘터의 노숙자들에게 음식 박스를 전달하는 추수감사절 사랑나눔 행사를 애틀랜타 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드라이브스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미션아가페는 냉동닭 1000마리와 통조림, 야채 등으로 푸드박스를 만들어 나눌 예정으로 한인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미션 아가페 후원 문의 : 전화 770-900-1549 (제임스 송) 470-268-9951 (이창우)

윤수영기자 juye1004@gmail.com

왼쪽부터 제임스 송 회장, 존 강 대표,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김종훈 동남부외식업협회장 /미션아가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