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27만명…사망자 7000명

뉴욕주 10만명 넘어…사망 935명 증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7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이의 숫자도 7000명을 돌파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3일 오후 5시30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만2998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약 2만8000여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 가운데 사망한 이들의 숫자는 7005명으로 전날보다 935명 증가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나라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뉴욕주로, 현재까지 10만28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935명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뉴저지주(2만9895명)가 가장 확진자가 많다. 현재 확진자 1만명을 돌파한 주는 이들을 포함해 미시간주·캘리포니아주·매사추세츠주·루이지애나주 등 6곳이다.

플로리다주 또한 95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조만간 감염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