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사망자 3만명 넘었다

로이터 통신 자체집계…1만명 돌파 9일만에

로이터 통신이 자체 집계한 결과,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코로나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가 3만400명으로 집계돼 3만 명을 돌파했고, 확진자는 63만 명을 기록했으며, 전세계 확진자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 2월 29일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사망자가 1만 명을 돌파하는데 38일이 걸렸고, 사망자가 1만 명에서 3만 명을 넘는 데는 9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주 백악관이 인용한 워싱턴대학 모델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전체 사망자가 8월 초까지 약 6만88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사망자가 예측치의 절반에 도달했다는 얘기다.

한편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15일 오후 5시50분 현재 미국의 사망자는 전일보다 2336명 는 2만8383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는 이날 집계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