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감염 전력자 조사…앨라배마가 롱코비드 비율 가장 높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2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감염 전력자의 약 20%가 ‘롱코비드'(Long-COVID)로 불리는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통계국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성인 6만2000명을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CDC 분석에 따르면 젊은 사람에게 롱코비드 증상이 오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9.4%가 이 증세를 겪어 남성(5.5%)보다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 성인이 감염 후 롱코비드를 경험하는 비율은 9%로 백인(7.5%)이나 흑인(7%)보다 높았고 아시아계(4%)의 두 배 정도에 달했다.
롱코비드를 겪는 비율을 주별로 따지면 켄터키, 앨라배마가 12%로 가장 높았고 하와이, 메릴랜드, 버지니아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