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고생, 6명중 5명은 학교 방과후활동 참가

스포츠가 가장 많아…지출비용 연평균 400달러 넘어

저소득층 가정이 불참비율 높아 액티비티도 ‘빈익빈’

 

미국 중고생 6명중 1명만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활동(School Activities)에 불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시간대학이 운영하는 C.S.Mott 어린이병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18-2019년 학기 동안 학교에서 실시하는 각종 액티비티에 참석한 학생들은 전체의 82%로 조사됐다. 참가 활동으로는 스포츠가 52%로 가장 많았고, 미술이 43%, 클럽활동이 51%로 나타났다.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6%의 학생은 2개 이상의 활동에 동시에 참가하고 있었다.

과외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스포츠의 경우 학교에 내는 등록비만 평균 161달러이며 전체의 18% 정도는 200달러가 넘는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장비 구입비용과 여행 비용 등을 더하면 연 평균 408달러가 소요된다. 미술의 경우 연 251달러, 클럽활동은 연 126달러로 조사됐다.

전체 학부모의 29%는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지출된다고 응답했다.또한 장학금이나 등록비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7%에 불과했다.

자녀가 방과후 활동에 전혀 참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학부모들은 비용부담과 라이드 부담을 중요한 불참 이유로 꼽았다. 실제 연소득 5만달러 이하의 가정의 경우 활동 참가자는 전체 평균보다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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